'공단·웬수의 네 번째 웨딩' 등 5편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 수상

[사진=왓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는 '제1회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에서 전설 작가의 '공단'을 포함해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공단'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여인과 남한 여인이 교감하며 성장하고, 희망과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다. 대상에 선정된 전설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에는 전효정 작가의 '웬수의 네 번째 웨딩'과 김도연 작가의 '다시 좀비가 될 순 없어'가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웬수의 네 번째 웨딩'은 웨딩플래너인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남자의 새아빠가 될 자신의 철없는 친아빠의 네 번째 결혼식 웨딩플래닝을 맡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다.

'다시 좀비가 될 순 없어'는 좀비에게 물리는 것보다 좀비 확진자라는 사회적 낙인이 더 무서운 세상에서, 좀비 확진자인 주인공이 회사라는 공간에서 생존해가는 이야기다.

장려상에는 조유진 작가의 '완벽한 하루'와 안세화 작가의 '손을 잡아줘'가 선정됐다. 두 작가에게는 상금 500만원씩 수여된다.

한편,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올해 처음 진행된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에는 600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