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증권망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전날 CATL은 공고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장쑤성 리양(溧陽)시와 베이징 중관춘의 가오신취(高新區), 푸젠성 닝더(寧德)시 등 3곳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CATL에 따르면 생산 공장 설립 등과 관련된 투자 비용은 총 390억 위안(약 6조5100억원) 이하 규모다. 장쑤와 중관춘, 푸젠 생산공장 설립에 290억 위안을 사용하고, 쓰촨성 이빈(宜賓)시 내 배터리 공장 확대에 100억 위안을 사용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 CATL은 “회사의 미래 업무 발전과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 중 CATL의 총량은 19.2Gwh로 약 23.1% 점유율을 차지한다. 세계 1위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3개 공장이 완공되면 CATL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공장 설립 투자 소식에 이날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CAT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5% 증가한 346위안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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