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선박은 이달 12일 인도 받아 스페인 에너지 트레이딩 회사인 빌마 오일(VILMA OIL)과의 LPG(액화석유가스)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명명된 ‘가스 가브리엘라(GAS GABRIELA)’호는 구(舊) 파나마 운하와 신(新)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최초의 8만4000CBM급 선형이다.
기존 VLGC 선박들이 신 파나마 운하에 집중됨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피해 선택적으로 운항을 할 수 있다.
KSS해운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신·구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소수의 VLGC 선박 전체가 7만5000에서 8만CBM급인 것에 비해 동 선박은 8만4000CBM급으로 화물을 약 5% 더 선적할 수 있어 용선주가 경쟁력 확보함에 있어 비교우위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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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이 1월 12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니 8만4000CBM 초대형가스운반선 ‘가스 가브리엘라’.[사진=KSS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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