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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 달성군수.[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얼어버린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가 100℃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 모금 활동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38일째로, 6일 기준으로 하여 달성군 ‘사랑의 온도’ 모금액은 5억 4050만 원이다.
달성군의 올해 목표액은 5억 1200만 원이다. 캠페인 종료 기간이 24일 남은 상황에서 애초 목표액을 초과하여 100℃를 돌파했다.
달성군에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되어 두 달간 기탁해 준 현금 5억 1600만 원, 방역물품 1억 700만 원 등 총 6억 2373만 원 상당의 성금품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후원받은 현금과 현물이 13억 7321만 원으로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스함과 온정이 넘쳐나는 훈훈한 군을 만드는 소중한 자원도 있다.
달성군 공무원은 2010년부터 ‘천 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 군민 나눔 프로젝트! 1004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2억 3062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달성군 공무원들의 아름다운 기부는 코로나19와 힘든 일상에 지친 저소득층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또한, 달성군은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아름다운 나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의 대물림’이라는 슬로건으로 달성군 공무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비슬이 봉사단’을 결성해 120여 명의 회원이 매월 1회 넷째 토요일을 이용해, 겨울철에는 사랑의 김장 및 연탄 나누기, 폭염에는 노인 건강 돌보기, 농촌 일손 돕기, 행락 질서 캠페인 등 지역의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달성군청 직원들과 솔선수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27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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