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클러스터 공모 계획 안내

다음달 중순 중 2차 공모 실시, 약 8만평

오는 2026년 병원 개원 목표

브레인시티 PFV㈜ 김수우 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클러스터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유튜브 채널]

평택시가 12일 오후 2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클러스터 공모’에 대해 사전 안내를 전했다.

브리핑은 브레인시티 PEV(주) 김수우 대표가 공모에 대한 세부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언론인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진행됐다.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더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인구 54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평택시의 의료복지 수준 개선을 위해, 대학병원급 병원을 유치하고 종합병원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의료산업을 연구개발 분야와 연계해 미래 의료 산업 트랜드 대비 및 미래산업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평택 장안동 일대 브레인시티 조감도.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 8만 2578㎡(2만 5000평) 규모로, △ 3만 9670㎡(1만 2000평) 부지에 대학병원급 ’종합의료시설용지‘ △ 4만 2908㎡(1만 3000평) 부지에 의료 의료바이오 제조·연구·교육 등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시설용지(지식산업센터)‘로 공급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재단법인 또는 부속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이며, 의료복합클러스터의 앵커를 담당할 종합병원의 운영 참여 확약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지난달 16일 1차 분양 공고를 통해 단독 및 공동주택·상업시설 등 기타지원시설(85필지) 일부를 공급했고, ’산업시설 및 잔여용지‘는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해 1차 공모를 실시했던 대학교 용지는 올해 상반기 중 2차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중순(2차) 공모(8만평) 절차를 시작해 사업설명회·사전참여의향서 접수 등 7일간의 질의 기간을 거쳐 70일간의 본 공모 접수기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 참가신청서류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2026년 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우 대표는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의 협의를 통해 앞으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로 시민들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 시민중심의 살기 좋은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한편, 브레인시티는 약 1조 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