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 일월산 산나물(어수리).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산나물들이 서식하기 좋은 여러 조건을 지니고 있다.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영양군의 전체 814.7㎢ 중 87%가 산지로 이뤄져 있다.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삼림토로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
그중 단연 최고라 불리는 어수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하여 ‘어수리’라 이름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이다.
어수리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냈다. 현재 영양군 관내 30농가 4만1752㎡에서 23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관내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수리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영양군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산나물의 우수한 품질만큼이나 홍보 또한 중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건강한 산나물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판매, SNS를 통한 홍보 등으로 새로운 판로 확대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영양군 제공]
이번 행사는 매년 새마을회가 주관해 진행해오던 경로잔치가 코로나19로 취소되어 비대면 행사로 기획됐다. 일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40여명이 참여해 국수, 김, 즉석식품, 과자 등을 정성스레 포장해서 지원이 절실한 독거노인가구를 찾아가 사랑의 간식 100상자를 전달했다.
권재영 회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주민들을 행복 증진을 위하여 솔선수범 해왔으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불우이웃돕기, 환경정비 등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다양한 지원을 펼쳐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영양에서는 어르신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정이 넘치는 고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