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기업용 업무포탈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개편된 ‘U+웍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기업용 업무포탈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도 기존 U+그룹웨어에서 U+웍스로 변경했다.
U+웍스는 회사 운영에 필수인 메일이나 전자결재, 메신저, 협업, 근태관리 등 기본 기능을 포함해 인사관리와 재고관리, 영업관리 등 부가기능까지 통합 제공한다. 현재 2000개 이상 회사에서 근무 중인 5만여명이 이용 중이다.
이번 개편은 최근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원격근무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 저렴한 가격에 기능은 향상시켜 기업용 업무포탈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도 개선했다. PC 이외에 여러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접속환경도 정비했다.
별도 시스템 없이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이용자는 협업 메뉴에 포함된 게시판·업무관리·웹디스크·일정 등을 활용해 팀별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한 기업 메신저와 메일함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메일 등을 활용해 팀원 간 소통을 지원한다.
주 52시간 근무환경을 반영해 근태관리 기능도 개선했다. 기존 서비스는 단순히 출퇴근 관리만 지원했지만, U+웍스는 근로자가 스스로 주 52시간을 맞출 수 있는 시차 출근제와 연월차 자동생성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U+웍스는 가격 경쟁력도 강화됐다. 기업고객은 약정기간과 가입 계정 수에 따라 최대 2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령 200인 이상 사업자가 3년 약정으로 U+웍스를 이용할 경우, 월 비용은 120만원에서 86만원으로 낮아진다(약정할인15%+추가할인 15%). 계정당 기본 제공되는 메일 저장공간도 4GB로, 기존(2GB)대비 두 배 늘어났다.
이 밖에도 기업 고객은 웹팩스·웹하드·전자문서·근무시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IT 솔루션을 U+웍스와 결합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U+웍스를 비용 부담 없이 원격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구성원 간 원활하게 협업해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기업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U+웍스를 개편했다"며 "스마트워크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들이 손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