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목포신항, 해상풍력단지 지원부두로 개발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목포)박승호 기자
입력 2021-04-06 17: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목포시민과 대화'에서 약속... 2180억원 투입 방침

 

김영록 전남지사가 6일 목포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80억원을 들여 목포신항을 개발, 해상풍력 발전단지 지원부두로 삼겠다고 약속해 주목된다.

김 지사는 6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목포시민과 대화’에서 “48조원 규모의 8.2GW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위해 지원부두와 배후단지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목포 대양산단에는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해상풍력 물류 중심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목포항 개발사업은 정부의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대거 반영됐다.

2030년까지 국비 8493억 원을 들여 목포항을 권역별로 특화해 서남권의 경제 중심 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권용필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한국섬진흥원을 목포에 유치할 것을 건의하자 김 지사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가 정부에 처음 제안했고 이후 전남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꾸준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민 한수영 씨는 “30년간 염원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목포대 의과대학 신설 결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지난해 7월 정부와 여당이 전라남도를 염두에 두고 의과대학이 없는 곳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도민 기대가 정말 컸지만 의정협의체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