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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첫 번째 주자로 챌린지 시작 100여개 지자체 참여[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첫 번째 주자로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챌린지는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 참여형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100여 개 지자체를 비롯한 의회 의원, 연예인, 청년,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해당 챌린지에 동참,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챌린지는 저출산 극복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에 게시한 뒤 1주일 단위로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어가당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축제 취소, 집합 제한 조치 등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15개 품목 생산 어가 가운데, 지난해 해당 품목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어가다.
대상 품목은 △참돔 △능성어 △감성돔 △돌돔 △전어 △숭어 △메기 △송어 △향어 △민물장어 △동자개 △가물치 △쏘가리 △잉어 △철갑상어 등 15개 품목이며, 충남도내에서는 약 170여 어가가 해당한다.
해당 어가는 오는 30일까지 양식업 자격(면허·허가증 등), 경영 실적(입식 신고서 등), 매출 또는 소득 감소 서류(소득세 신고서 등),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양식장 관할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어가는 5월 3일부터 21일까지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어가에는 관할 시·군·구(또는 읍·면·동)에서 다음달 17일부터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수협 선불카드(50만 원 2매)로 지급한다. 지원받은 어가는 선불카드로 양식업 경영에 필요한 물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한 경과 뒤 남은 잔액은 소멸된다. 다만 이번 양식 어가 경영 안정 바우처를 지원받은 어가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영농지원 바우처(농림축산식품부)’, ‘영림지원 바우처(산림청)’ 등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조원갑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출하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대상 어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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