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마존, 2위 MS, 3위 알리바바"…작년 세계 IaaS 시장 점유율

작년 알리바바그룹 클라우드사업부문이 서비스형인프라(IaaS) 시장 점유율로 세계 3위, 아시아태평양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알리바바그룹은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지난 13일 자료를 인용해 작년 알리바바그룹 IaaS 시장 점유율이 9.5%로 세계 3위였다고 밝혔다. 아태지역만 놓고 보면 1위였고, 세계시장에서도 교육업종 점유율은 24.3%로 1위였다고 강조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세계 클라우드 IaaS 시장 점유율 1위는 아마존(40.8%),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19.7%), 3위는 알리바바그룹(9.5%), 4위는 구글(6.1%)이었다. 알리바바그룹의 5년전 점유율은 3.7%, 전년도 점유율은 8.8%였다.

장졘펑(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인 평가가 고무적"이라며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평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돕고자 발 빠르게 움직였던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자들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작년 초 중국에서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협업 플랫폼 딩톡(DingTalk)에 온라인 교실 기능을 추가했다. 오프라인 수업이 중단돼 딩톡으로 교사 700만명이 학생 1억4000만명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작년 3월 알리바바그룹은 향후 3년간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인프라에 2000억위안(약 3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운영체제, 서버, 칩, 네트워크 등 기술개발에 투자해 글로벌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알리바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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