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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처랩스 제공]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홍대'는 꽃을 주제로 자연의 순환에 따라 살아 숨 쉬는 비밀의 화원을 구현한 매체예술 상설전시관이다. 총 8개의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쌍방향 예술을 통해 시각은 물론, 후각·청각 등 오감으로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구역은 머리말(프롤로그) '큰 책(빅북, Big Book)'이다. 얼음이 녹고 꽃이 피어나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시선을 압도하는 큰 책이 이야기해준다. 사계절 내내 눈이 내리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두 번째 구역은 '냉기(칠, Chill)'. 벚꽃이 흩날리는 쌍방향 체험 구역이다. 지는 꽃잎과 함께 지친 마음과 아팠던 기억을 떨쳐내고, 새롭게 피어나는 꽃을 통해 희망의 싹이 움트는 봄의 기운을 느끼자는 것을 전시로 표현했다.
다섯 번째 구역은 이 전시의 절정인 '벚꽃정원(체리 블로섬 가든, Cherry Blossom Garden)'이다. 신비한 벚꽃의 향연을 주제로 다수의 쌍방향 체험 요소를 총망라했다. 직접 꽃의 요정이 되어 꽃들 사이를 날아다니며 봄의 싱그러움을 느껴볼 수 있다.
손짓과 움직임에 따라 화려한 꽃잎이 휘날리는 '봄의 오솔길(스프링 트레일, Spring Trail)', 달콤한 꽃향기가 인상적인 '대형 꽃 정원(빅 플라워 가든, Big Flower Garden)', 마지막 구역 비밀정원의 비밀(시크릿 오브 시크릿가든, Secret of Secret Garden)'까지 다양한 구역에 각각 다른 주제로 전시된다.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홍대는 연중무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4월 23일부터 단 7일간 전시 개최 기념 조기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에 네이버 등 온라인 소통망을 통해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마민기 네이처랩스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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