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1일 하락 출발…위험기피 완화에 약달러

원·달러 환율이 21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내린 1128.0원으로 출발한 뒤 1127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영향력이 희석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미 주간 실업 지표 개선과 테이퍼링 우려 진정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위험자산 기피 심리의 완화와 달러화의 하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잦아들면서 다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들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정되지 않는 증시 외국인 매도세, 아시아 코로나19 재확산 이슈 등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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