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직자 대상 반도체 직무고도화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첫 교육을 시작한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하나로 도내 소재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 재직자 및 채용확정자(확인서 첨부)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반도체 공정진단 기술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3일간 과정당 15명 이내 소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반도체 공정진단을 위한 △플라스마 기초이론(4시간) △플라스마 진단기술(8시간) 등 이론교육과 △플라스마 공정기술(4시간) △센서실습(8시간)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도내 다양한 반도체 기업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별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1차(6.23.~25.), 2차(7.21.~7.23.), 3차(8.25.~8.27.)로 모든 회차는 동일한 과정이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 도서 및 독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의 1차 선정 기관 100곳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다문화시설, 그룹홈 등 독서취약기관 2,697곳에 사업 신청 안내문을 보냈고 지난 4월 19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사업 1차 신청을 통해 131개 기관의 참여 의사를 접수했다.
이 중 심사기준에 따라 책나눔 희망기관 100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오는 7월부터 모집할 2차 신청 등 연내 200곳 독서취약기관에 총 2만권의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도서는 도서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목록집 ‘책드림, 꿈드림’ 수록 도서와 올해 추가로 어르신, 아동, 다문화 기관 이용자를 위해 구성한 큰글자도서, 다국어도서, 신간어린이도서 목록 등에서 기관 성격에 맞게 선별한다.
1차 선정 기관에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책 보급뿐만 아니라 독후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진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어려운 독서 환경에 있는 도민들이 이번 나눔 사업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책 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160개 독서취약기관에 1만6,000권의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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