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가 2%↑…베이조스 우주 여행 소식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00원 (2.60%) 오른 3만 5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다음달 우주 여행을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조스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살 때부터 우주여행을 꿈꿔왔다"면서 "7월 20일 내 형제와 우주로 갈 것이다. 가장 위대한 모험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라는 글을 써서 올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여행에 합류할 베이조스의 형제는 그의 남동생인 마크다.

그가 탑승할 우주선은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 관광 로켓인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이다. 블루 오리진은 내달 20일 관광용 탄도 비행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해 민간 우주 산업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앞서 베이조스는 내달 5일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이 그대로 실행되면 그는 은퇴 여행을 우주로 가는 셈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비행에는 승객 4명이 탑승하며,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에서 10분간 떠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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