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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77명 늘어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677명 증가한 7만62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660명이 발생한 이후 보름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4명 △은평구 소재 직장관련 (2021년 8월) 13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021년 8월) 13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6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 8월) 4명 △기타집단감염 33명 △기타 확진자 접촉 30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80명 등이다.
박 국장은 "서울시 확진자가 역대 최대 발생하며 일상공간 곳곳에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전파차단을 위해 의심 증상시 즉시 검사를 받고 최대한 접촉을 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4614명 중 델타 변이 확진자는 4153명이며 최근엔 93%에 달하는 등 우세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상 추가 확보 계획에 대해서는 "확진자가 많다보니 중증환자도 늘고 있다"며 "최근 병원과 협의해 요청 중이며 중증환자 병상 112개가 확보될 예정이고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1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차 접종자는 492만9671명이며 2차 접종자는 245만543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51.5%, 25.6%가 접종을 받았다. 현재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70만5180회분, 화이자 67만2216회분, 얀센 1만2860회분, 모더나 3890회분 등 총 139만4146회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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