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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성 공공인수특위 위원장이 "2030년까지 세종시 이관 예정인 공공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현장점검으로 하자에 따른 안전사고와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진= 세종시의회
최근 진행된 현장점검에는 공공특위 위원과 시민참여특별점검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특위 위원과 시민참여특별점검반은 현장에서 행복청 관계자로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시설물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층별 위험요인과 부실시공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설치된 유리벽 하단 들뜸 현상 및 출입문 연결부위 마감 미흡 △연기 방출 목적으로 설치된 전동식 창문을 수동 스위치로 작동 시 손가락 끼임 사고 우려 △다목적 강당의 단상 및 계단 높이 부적정 우려 △건물 정원 내 배수구 위치 문제 등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해밀동 복컴에서는 3층 건물 내부 벽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물기 차오름 현상이 발생되는 현상이 목격됐다.
공공특위는 현장점검에서 발견된 미흡한 시공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행복청 등 관계 기관에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며, 이후 조치 결과에 대한 회의를 거쳐 행복청으로부터 해당 공공시설물을 최종 인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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