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 영남대 총장, 2학기 중간시험 첫 날 아침 ‘A+ 간식’ 전달

  • 최외출 총장, 총학생회와 함께 샌드위치, 컵과일, 음료수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영남대학교 전경[사진=영남대학교제공]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보다 낳은 면학여건을 마련 해 주기 위해 총장 이하 전 교직원 그리고 총학생회가 발 벗고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학생 여러분!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20일 오전 8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정문과 열람실 앞에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2021학년도 2학기 중간시험 첫 날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 전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최 총장은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컵과일, 음료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이번 간식 이벤트를 준비한 영남대 김동규(정치외교학과 4학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총학생회에서 대학 본부와 함께 간식 이벤트을 준비했다. 이번 중간시험에서 모든 학우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식 전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정문과 열람실 앞, 과학도서관 광장 동편과 서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800명분의 간식 세트를 준비했지만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아침도 거르고 새벽같이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든든한 마음도 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있다.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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