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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美 생산 EV, 中에서 배터리 조달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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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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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 국영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CICC, 中金公司)은 9일, 글로벌 전기자동차(EV) 제조사가 미국 생산차에 탑재하는 차량 배터리와 관련해, 앞으로 해외조달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기업으로부터 조달량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CICC는 미국 내 EV용 배터리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2022~2025년 3년간은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차량 제조사들은 미국 내 배터리 부족분을 해외에서 조달할 수 밖에 없다. CICC는 중국의 차량전지 제조사인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 등으로부터 조달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EV 전지는 주로 일본과 한국 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CICC가 발표한 2022년 미국 시장 공급사별 예상 점유율(전력 기준)은 파나소닉이 46.5%로 수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LG화학(28.7%)과 SK이노베이션(14%)이 이을 것으로 봤다. CATL은 4%로 예측했다.

■ 중국 제조사 소재가격 급등에 고전
각 EV 제조사들이 증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EV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일부 배터리 제조사는 배터리 소재가격 급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일재경(第一財経)일보(인터넷판)에 의하면, 리튬 인산철 등 소재가격 급등으로 일부 배터리 제조사들은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비용증가를 가격에 전가하지 못하는 중소 제조사들은 ‘수주해도 남지가 않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앞으로 중소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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