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2만원 간다…반도체·모바일 실적 호조 계속될 것" [대신증권]

[사진=아주경제 DB]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IM사업부 3조1000억원, CE 8000억원, 하만 1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 하락이 우려됐던 메모리반도체 분야는 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램 가격은 내년 3분기를 기점으로 가격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 중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IM은 부품 부족 상황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디스플레이는 4분기까지 성수기를 누리며 모바일 OLED 패널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58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라며 "D램 메모리반도체의 업사이클 진입과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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