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 미사일에…박진 "문재인 정부 고질적 안보불감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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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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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의 안이한 안보 인식도 더 큰 문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문재인 정부의 고질적 안보불감증이 결국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완성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큰 리스크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 앞에서도 믿기 힘들 정도로 태연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간격의 북한의 미사일 연쇄 도발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대선에 미칠 유불리만을 따지듯 '대선 앞둔 시기, 북한의 연속 미사일 발사를 우려한다'며 국민의 불안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유체이탈식 화법을 내놨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의 안이한 안보 인식 역시 문재인 정권의 계승자답다"라며 "북한의 미사일을 막기 위한 ‘킬체인’(Kill-Chain)이 '국민을 많이 불안하게 한다'는데, 그렇다면 북한 핵과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이냐"고 했다.

또 "어제 북한이 최종시험에서 성공했다는 마하 10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1분이면 서울 상공에 도달할 수 있고, 포물선 궤적을 그려 요격도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극초음속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게 되면 말 그대로 한반도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게임체인저’"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제발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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