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0일 공식 온라인 몰인 '유샵'에서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한층 강화된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현재 5G 요금제 3종(5G 다이렉트 65·51·37.5)과 LTE 요금제 1종(LTE 다이렉트 45)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2030세대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와 세컨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Z세대의 데이터 사용 패턴을 고려해 쉐어링 데이터 10GB와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혜택도 신설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혜택 2종을 새롭게 내놨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과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팩' 등 2종이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가입자는 매월 넷플릭스 베이식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에 2가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은 국내 최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전환 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는 1인당 평균 2.7개의 유료 구독 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영상 서비스는 넷플릭스(1위)와 유튜브 프리미엄(2위)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트렌드를 고려해 인기 OTT를 묶은 상품을 구성했다.
'갤럭시 팩'은 가입자에게 삼성전자가 내놓은 최신 디바이스인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가입자는 갤럭시 팩을 24개월간 유지할 경우, 추가 비용없이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버즈를 이용할 수 있다. 중도 해지 시에도 위약금은 부과되지 않으며, 남은 기간에 대한 디바이스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24개월 할부로 구매 후 '갤럭시 팩' 유지 시 할부 금액 전액을 할인(할부이자 5.9% 별도 청구)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대 월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월 이용할 수 있다. 가령 5G다이렉트65에 가입하고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을 선택한 고객은 월 이용료 9500원인 넷플릭스 베이식과 월 1만450원인 유튜브 프리미엄, 월 1만1000원의 스마트기기 할인, 월 1만원 상당의 쿠폰팩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대상자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5G 다이렉트 51과 LTE 다이렉트45 요금제 가입자 중 만 39세 이하 고객에게만 프로모션이 적용됐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나이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월 5만1000원 상당의 5G 다이렉트51 요금제를 월 4만8500원에, 월 4만5000월 상당의 LTE 다이렉트45 요금제를 월 3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4월 말 이전에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요금제 변경 및 해지 시까지 매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G 다이렉트 51, LTE 다이렉트 45 요금할인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에게 매월 1회 쇼핑쿠폰을 제공하는 혜택도 강화했다. 5G다이렉트65 가입자에게는 24개월 간 총 24만원(매월 1만원), 5G다이렉트51은 20만4000원(매월 8500원), 5G다이렉트37.5는 19만2000원(매월 8000원), LTE다이렉트45는 24만원(월 1만원)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고객은 △네이버페이 △GS25 △옥션·G마켓 △요기요 △카카오T △하나멤버스 △GS프레시몰 중 한 곳을 선택해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콘텐츠 소비량이 많고 세컨 디바이스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다이렉트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며 "맞춤형 혜택을 통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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