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 유럽과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루마니아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
10일(현지시각) 루마니아 관영매체 아제르프레스통신에 따르면 미군 추가 병력 선발대가 전날 밤 헝가리 국경을 통해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미군 191 보병대대 소속인 이들 병력은 독일에 주둔하던 중 루마니아로 이동 배치됐다.
이들이 배치된 코갈니세우 기지에는 이미 약 9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다. 독일에 주둔하고 이는 미군 병력 약 1000명이 며칠 내로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과거 공산권 국가였던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약 600㎞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러시아는 서방에 1997년 이후 나토에 가입한 공산권 국가에서 나토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은 이를 거부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장악해 병합한 러시아는 지난 해 말부터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3만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에 서방은 조만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지난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10일(현지시각) 루마니아 관영매체 아제르프레스통신에 따르면 미군 추가 병력 선발대가 전날 밤 헝가리 국경을 통해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미군 191 보병대대 소속인 이들 병력은 독일에 주둔하던 중 루마니아로 이동 배치됐다.
이들이 배치된 코갈니세우 기지에는 이미 약 9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다. 독일에 주둔하고 이는 미군 병력 약 1000명이 며칠 내로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과거 공산권 국가였던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약 600㎞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러시아는 서방에 1997년 이후 나토에 가입한 공산권 국가에서 나토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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