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윤 후보의 '주식 양도세 폐지'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경제분야' 1차 토론회 '시간 총량제 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주식 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글쎄요. 한번 가르쳐주십시오"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에 심 후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칙 상속에서 비롯됐다. 이 부회장 일가가 올해만 해도 상속세를 12조 내야 한다. 2조 원의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윤 후보가 주식양도세를 폐지하려는 저의가 뭐냐. 삼성 이재용 감세법 아니냐"고 했다.
심 후보는 "자본시장에서 슈퍼개미들이 떠나갈까봐 걱정이라고 했는데, 1억원 벌면 1000만원 세금 떼고 9천만원 가져가는 것"이라며 "(슈퍼개미들은) 주가 조작과 같은 금융 범죄, 대주주 전횡을 다스리지 못할 때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재벌 기업 대주주들이 자신들의 주식을 증권 시장에서 샀다 팔았다 하는 경우보다 자식에게 이전하거나 누구에게 증여할 때는 상속·증여세법에 따라 세금을 제대로 물릴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날 윤 후보를 향해 "거래세를 폐지한다고 했다가 양도세 폐지로 바꾸지 않았나"라며 "저는 국민들에게 드린 말씀, 약속을 95% 이상 3개 임기동안 다 지켰다"고 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다음에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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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재용 가석방 철회 요청
- 주요 내용
1. 정년 미 보장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로 근무시키고도 특근비 미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