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2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33만2368명으로, 전날(20만7390명)보다 12만4978명이 증가했다.
경기도는 전날보다 3만6652명 증가한 9만3658명, 서울시는 2만1613명 증가한 6만5010명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5540명 증가한 1만6935명으로, 수도권에서 17만5603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경남 1만8642명(9053명↑), 대구 1만7110명(1만1094명↑), 충남 1만5152명(6425명↑), 부산 1만4704명(6221명↑), 부산 1만4704명(6221명↑), 경북 1만4445명(4668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중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게 되면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국외 감염 사례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고, 세부 계통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 전파력이 보다 높은 BA.2의 검출률이 국내 사례에서는 41.4%, 해외 유입 사례에서는 56.9%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BA.2 확산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BA.2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높으나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다. 발견 초기에 PCR 검사로 구분이 어려워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나 현재는 진단키트로 판별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