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급등중이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23.80%(3만2200원)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8만7500원) 대비 91.42%가 오른 수준이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18.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며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다. 안 위원장의 총리설이 제기되면서 17일부터 상승중이다.
외국인들도 안랩을 사들이고 있다. 안랩은 지난 21일 JP모건 시큐리티즈(J.P. Morgan Securities PLC)가 자사 지분 5.3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JP모건은 지난 17일 매수를 통해 53만8878주를 보유했다. 16일까지 47만8753주를 보유 중이었으며 17일 6만123주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5%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5%룰’에 의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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