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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인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농적위대·사회안전군의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미국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에 따르면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 녹지 공간에 차량 650대 가량이 주차돼 있고, 남쪽 활주로에도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부 활주로와 광장에는 25∼30개의 병력 대열이 관측됐다”며 “비행장에 있는 병력이 최소 7500명에서 8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군 당국은 지난 21일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열병식 예행연습에 병력을 추가하는 등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6000명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보다는 좀 더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병력 위주로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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