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에 탄소중립 나무 2050그루 식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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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4-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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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역배출' 추구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조성목표

 

지난 8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서 진행된 약속의 숲 기념행사에서 전남도, 해남군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에 조성 중인 친황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에 녹지가 한층 풍성해졌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지난 8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서 나무 2050그루를 심는 '약속의 숲' 조성 식목행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50년 세계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해남군 일대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에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남 산이서초등학교 학생 60명을 포함한 지역 어린이 300여 명이 참석해 타임캡슐을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 타임캡슐에는 환경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의 편지' 등이 담겼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2050년 개봉될 예정이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를 '탄소 역배출(Negative Emission)'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조성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한양, 보성산업이 전남도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2086만㎡(632만평)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 도시다.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는 "솔라시도는 기존 고밀도 도시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기존 도시가 자동차 중심이었다면 솔라시도는 철저히 사람이 중심"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솔라시도와 같은 ‘친환경 저밀도 생태도시’가 새로운 도시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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