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NNA] 中 고속도로 과도한 방역 금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4-14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교통운수부는 12일, 고속도로 등에서 과도한 방역조치를 금지해 원활한 국내 육상운송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생활필수품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강화하면서도 요금소 통행은 최대한 신속하게 유지하고, 휴게소 서비스 공급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발생 등으로 휴게소를 폐쇄해야할 경우에도 화장실 개방, 주유와 음식 서비스 등은 계속해서 제공되도록 지시했다.

 

고속도로나 휴게소에는 코로나 관련 검사소를 설치하지 않도록 했으며, 일반도로에도 무분별한 검사소 설치를 금지했다.

 

독자적인 판단으로 고속도로를 봉쇄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11일, 도로사업자가 독자적인 판단으로 도로를 봉쇄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국가우정국도 12일, 육상운송 정상화를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지역 주변에 화물센터 설치, 신속한 물류 실현을 도모한다. 트럭이 지역경계를 넘을 경우 운전기사를 교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방정부에는 운전기사에 대한 통행증 발급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 해운대책도 수립, 항만작업 신속화

교통운수부는 12일, 신종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항만작업 차질에 대응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항만작업은 24시간 체제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노동자들의 생활거점을 직장 주변으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통해, 사람의 이동제한과 항만작업의 작업지속을 양립하도록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상하이(上海)만에 대해서는 국제 컨테이너선의 출입항을 보장하고, 컨테이너 운송을 최대한 지원해 물류지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장강 삼각주 주변 항만은 컨테이너 하적 및 집적 등에 대해 협력하도록 했다.

 

■ 상하이 운송비 급등

최근 들어 상하이에 물자를 운반하는 트럭의 운송비가 급등하고 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経)에 따르면, 산둥(山東)성에서 상하이시에 식용유를 운반하는 30톤 트럭의 운반비는 현재 1대당 2만 5000~3만위안(약 49만 4000~59만 4000엔). 평상시의 7000위안에서 최고 4배 넘게 급등했다.

 

운전기사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운전기사는 목적지에서 격리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