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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상하이의 日 기업, 약 70%가 물류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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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4-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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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상하이 정부 홈페이지]


상하이(上海)일본상공클럽은 14일, 상하이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약 70%의 회원기업이 상하이-외부 도시간의 물류가 정지된 상태라고 응답하는 등 시내, 국제물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기업은 53개사.

 

68%에 해당하는 36개사는 ‘(상하이와) 외부 도시간 물류가 정지된 상태’라고 응답했다. 물류가 정지된 주요 요인은 트럭 운전기사 부족과 운전기사가 지역경계를 넘을 때 실시되는 PCR검사・격리 때문이다.

 

11개사는 ‘허가를 받으면 (상하이 외부와 물류가)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나, 쉽게 허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허가를 받고 있는 기업은 주로 식품기업이었다.

 

상하이 시내 물류는 40개사가 ‘정지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트럭 운전기사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서프라이 체인이 차단됐다는 응답도 있었다.

 

국제물류는 17개사가 ‘완전히 정지 상태’라고 응답했다. 일부의 물류는 가동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 트럭 운전기사와 함께 항만 하역작업원 부족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일본상공클럽은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무역활동에 큰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30% 이상이 공장조업 정지

생산활동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4%에 해당하는 18개사가 ‘공장이 정지상태’라고 응답했다. 종업원들이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생산을 이어가는 기업도 있으나, 원자재 조달 난항으로 정상 가동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일부 기업은 거래처로부터 납품재촉과 재가동 일정 등의 제시를 요구받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도 어려운 상태. 제품의 생산・납품이 어려운 가운데, 타 지역의 경쟁업체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귀임・부임일정도 차질

2022년도 인사이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4개사는 ‘귀임・부임을 할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12개사는 ‘귀임자가 상하이에서 나갈 수 없다, 또는 부임자가 상하이에 들어갈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일본 외무성은 현재 중국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불요불급의 중국 입국, 특히 상하이 진입은 자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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