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기흥구 지곡동 산16-56)개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팀 아처 램리서치 CEO,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박진규 산자부 제1차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진 국회의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램리서치로부터 테크놀로지 센터 조성을 위해 행정적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은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라며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램리서치 코리아는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3만여㎡ 부지에 판교에 있는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의 생산 거점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램리서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K-반도체벨트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램리서치와 지곡일반산업단지 내에 램리서치 테크놀로지 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램리서치는 지난 1989년 한국지사인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운 데 이어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번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를 개관하면서 R&D부터 제품 제조,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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