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8일부터 '제1차 공공전세주택' 57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
지난해 4월, 9월, 12월 총 3차례 실시된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857호 공급에 1만9731명이 신청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급호수는 총 579호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491호,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권에서 88호 공급된다.
서울은 7개 지역에서 114가구, 인천은 3개 지역 101가구, 경기는 4개 지역서 276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선 부산 25가구, 대전 2가구 전북 10가구, 광주전남 2가구, 대구경북 4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호별 실사용 면적은 56㎡∼116㎡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 2000만∼4억 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경우 가능하다.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공고별 1가구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주택 신청은 지역에 따라 5월 9일부터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이후, 계약체결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90일) 내 잔금납부 시 입주할 수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LH 공공전세주택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사다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주택을 적기 공급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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