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캠프' 운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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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5-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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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구군 정치버스킹… '대구 만민공동회' 유세

  • 선대위 없이 열린 캠프로 운영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캠프 외벽에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5월 3일, 선거운동 기간에 통상적인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모든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상적인 매머드급 선거 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고 실무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조직 동원이나 임명장 남발 등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홍준표 후보만의 전략으로 이번 6‧1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거운동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버스킹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 시절 진행한 특강도 즉문즉답 방식을 선호해 왔다. 정치버스킹은 기존의 일방적지지 호소와는 달리 시민이 질문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홍준표 후보의 정치 브랜드이다.
 
홍준표 후보는 “정치버스킹을 ‘대구 만민공동회’로 이름 짓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8개 구 군을 돌면서 대구 미래 구상과 시정 현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4월 26일,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28일, 국회 본회의장과 의장실을 방문한 후 “오늘 26년간 정들었던 국회를 떠나면서 본회장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고 국회의장에게 사임 신고를 했다”라며,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저는 영원한 의회주의자로 남고 싶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이후 그는 대구지역의 현안을 챙기기 위해 지역 내 여러 곳의 산단공과 식수를 위한 영천댐과 운문댐 등을 다니며 시정에 반영할 현안을 챙기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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