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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日 도레이, 印에서 그린수소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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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키다 마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5-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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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에 개최된 ‘도레이 포럼 인도 2022’ (사진=도레이 제공)]


일본의 도레이는 지속가능한 세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의 제공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다른 기업과 함께 그린수소제조의 서프라이 체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NA의 취재에 도레이는 인도 기업의 관심표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탄소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첨단 소재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207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탈탄소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자본, 기술, 첨단소재, 제조 노하우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본이 인도의 배출량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도레이는 인도에서 그린수소 관련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기업과 현지 기업이 협력해 그린수소를 제조하기 위한 세계적인 서프라이 체인 구축이 목표다.

 

스에나가 시게카즈(末永繁一) 도레이 인도 대표는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와 인도공업연맹(CII)이 3월에 주최한 ‘일본-인도 경제포럼’에서 전해질막을 이용한 그린수소 제조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도레이는 독자기술인 ‘탄화수소계 전해질막’을 이용한 수전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약적인 고효율화로 수소비용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첨단소재 제공을 통해 인도의 탈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해 나간다. 도레이의 홍보관계자는 NNA에, 조만간 그린 이노베이션 사업과 관련된 보다 많은 제품을 인도에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을 밝히며, “인도 현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큰 규모의 투자와 확장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하순에 개최된 ‘도레이 포럼 인도 2022’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도레이 사장이 인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도레이그룹의 비젼을 밝혔다.

 

닛카쿠 사장은 “교역활동과 함께 혁신기술과 첨단소재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인도 내 두 곳에 공장을 설립했다. 당사의 그린 이노베이션 사업의 발전은 인도 사회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이는 인도 서부지역 구자라트주와 남부지역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이 기저귀 소재인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Spunbond), 자동차나 소비재 산업용인 수지 컴파운드(엔지니어링플라스틱), 자동차용 에어백 기포를 생산하고 있다. 인도와 관련된 환경관련 사업으로 지난해 에어필터 사업을 개시했다. 인도는 매년 대기오염이 심각하며,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에어필터에 대한 수요가 높다.

 

■ 탄소중립으로

도레이는 2018년에 수립한 ‘도레이그룹 지속가능성 비젼’을 통해 2050년에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잡힌 세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사의 탄소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레이의 홍보관계자는 NNA에, “바이오매스,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촉진, 수소이용, 물의 재이용에 관한 다양한 노력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용된 폴리에스테르필름을 회수해 재이용하는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과 이산화탄소 분리막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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