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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일본콘크리트공업, 미얀마 신규공장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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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5-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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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일본의 콘크리트 제품 제조판매사인 일본콘크리트공업은 13일, 2020년 1월에 발표한 미얀마 양곤 근교의 신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정치・경제정세와 향후 전망을 감안하면, 수주가 크게 침체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공장 건설 중단 이유를 밝혔다. 몬주의 기존공장 사업은 계속 유지한다.

 

일본콘크리트공업은 2020년 1월 31일, 양곤 근교에 미얀마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의 경제성장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전신주 등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폴을 연간 4만개 생산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사업환경이 급변, 당초 전망보다 수요가 크게 밑돌아 몬주의 기존공장으로도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몬주의 공장은 쿠데타 이후 지난해 4분기에 가동을 중단했으나, 올 1월부터 다시 재개. 일본콘크리트공업은 당분간 신규수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공장운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2021년 4월~2022년 3월 실적발표 시 미얀마 현지 합작사의 고정자산에 대해 감손처리를 실시, 2억 6291만엔을 손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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