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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上海, 5월 말부터 '위험지역 지정' 체제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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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와 후유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5-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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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상하이(上海)시 정부는 22일 오전 회견을 통해, 5월 말부터 중앙정부가 분류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리스트에 따라 시내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샤오취(小区, 주택단지) 단위로 실시된 PCR검사 결과에 따라 3구역(봉쇄구역(封控区), 관리구역(管控区), 경계구역(防範区))으로 분류하는 기존 관리방식에서 전환, 앞으로 감염자 수 등에 따라 고, 중, 저의 3단계 위험지역으로 분류, 관리된다.

 

시는 현재 집에서 나갈 수 없는 봉쇄구역(封控区)과 샤오취(小区) 내 이동만 허용되는 관리구역(管控区), 말단 행정구역 내에서 일정 정도의 활동이 허용되는 경계구역(防範区) 등 3지역으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 5월 말까지는 봉쇄구역과 관리구역 수를 줄이고, 31일 이후 지역 내에 봉쇄구역과 관리구역이 없어지면 그 지역은 경계구역을 해제, 저위험 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

 

고위험 지역은 샤오취 등에서 14일 이내에 총 10명 이상의 신규감염자가 발생하거나, 2회 이상 집단감염 발생이 보고될 경우 지정된다. 중위험 지역은 14일 이내에 신규감염자가 10명 이하 또는 집단감염이 1회 이하일 경우 지정된다.

 

고위험, 중위험 지역은 집에서 외출할 수 없으며, 매일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봉쇄관리되는 14일간 신규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으면 저위험 지역으로 전환된다.

 

■ 칭푸구에서 지역사회 감염 3명 증가

상하이시에서 19일에 확인된 감염자(무증상자 포함) 858명 중, 격리관리 이외의 지역에서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다. 3명은 칭푸(青浦)구 쉬징(徐涇)진에 거주하는 가족. 3명 모두 14일 이내에 쉬징진을 벗어나지 않았고, 역내 슈퍼마켓에만 들렸다. 샤오취에서 실시한 정기 PCR검사에서 감염 판정을 받았다.

 

시 정부는 쉬징진의 감염자 3명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쉬징진에서는 19일 22만 8588명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을 확인했다.

 

상하이시는 17일, 격리관리 이외의 지역에서 3일 연속 감염자가 0명인 ‘사회적 제로 코로나’ 달성을 선언했다. 격리관리 이외의 지역에서는 20, 21일에도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아, 5일 연속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

 

■ 경계구역, 시 인구의 약 90%

경계구역의 주민 수는 21일 기준 약 2100만명으로, 시 인구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관리구역은 약 177만명, 봉쇄구역은 약 51만명.

 

21일 기준 경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5만 9650곳, 관리구역은 9742곳, 봉쇄구역은 2051곳. 다만 구의 봉쇄조치가 경계구역이라도 샤오취 등에서 나오지 못하는 주민은 아직 일정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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