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로 파견됐던 간호직 공무원들이 동행정복지센터로 복귀하면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복지 대상자를 찾아가 상담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를 파악한 후 공공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 자원’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복지 대상을 기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생애전환기·돌봄 필요 대상·위기가구까지 확대했다.
활동을 재개한 간호직 공무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건강 기능이 강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계획 수립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의료·건강 관련 사례관리,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 시책 사업으로 △퇴원환자 건강복지서비스 지역사회 연계(퇴원 예정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방문 상담·건강 교육 등 제공) △병원 동행 건강복지서비스(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1인 가구·노인부부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 △지역주민 건강복지서비스 지원 특화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권선구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2022년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간호공무원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 역할·업무 방향’, ‘신규 시책 사업’, ‘지역사회 연계 사업’, ‘의료급여사례관리 업무 연계 추진’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간호직 공무원들이 보건소로 파견되면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서 복지·건강 기능이 강화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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