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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印尼 구제역 확산… 연 14억달러 경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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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니 사토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5-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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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감염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우사를 소독하는 농업부 관계자 =25일 (사진=인도네시아 농업부 제공)]


인도네시아 소・물소 축산가협회(PPSKI)는 구제역 감염확산에 따른 경제손실액이 연간 13억 7000만달러(약 1740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을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인터넷판)가 29일 전했다.

 

PPSKI의 전문가위원회 소속 로하디에 의하면, 구제역 감염확산과 관련해 2014년에 실시한 분석을 통해, 가축의 이동제한과 생산성 저하, 병균박멸을 위한 조치 등으로 연간 10억달러의 경제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근거해 현재의 손실액을 추산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산 가축과 그 파생품의 해외수입중단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다.

 

농업부의 이라 동물보건과장은 호주, 말레이시아는 이유를 밝히지 않고 인도네시아 가축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구제역 감염은 22일 기준으로 전국 16개주로 확대됐다. 농업부 나스룰라 가축동물보건국장은 감염이 확인된 가축 수는 2만 723두에 달하며, 이는 16개주의 가축총수의 0.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로하디에 따르면, 호주의 일부 수의사들은 호주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의 관광객이 발리섬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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