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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9일, 6월 승용차 시장에 대해 “생산,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을 찍었으며, 기업들의 생산재개와 함께 물류정체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화된 방역정책 시행으로 고객감소와 일시적 영업중단 상황에 내몰린 자동차 판매 대리점도 6월 들어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중앙・지방정부의 소비촉진책도 판매를 크게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CPCA는 중앙정부의 자동차 구매세 600억위안(약 1조 2000억엔) 감면조치로, 판매대수가 200만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연간 판매대수는 4% 증가한 21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4~5월 판매에 영향
CPCA에 의하면, 1~5월 승용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731만 5000대. 107만대 감소한 것으로, 특히 신종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4~5월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6만대 감소했다.
다만 5월 코로나 사태가 점차 안정되자, 수입부품 부족문제도 해소되기 시작했다. 장강 삼각주 지역의 부품 공급업자들도 서서히 공급을 재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생산이 회복되고 있다. 5월 승용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167만 1000대로, 전월보다 6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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