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업체 대덕전자 주가가 오름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7분 기준 대덕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4%(1300원) 오른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견조한 판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여건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FCBGA(고성능 패키지 기판) 분기 매출이 600억원을 육박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전분기 대비 고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전사 기여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3390억원,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574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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