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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민주파 저항세력, 군부 정전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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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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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민주파 등으로 구성된 군부 저항세력들은 미얀마 군부의 정전제안을 거부하며, "살인집단인 군에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워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인터넷미디어 이라와지 등이 13일 전했다.

미얀마군 최고의사결정기관인 '국가통치위원회(SAC)'는 12일, 민주파가 결성한 국민방위대(PDF)와 기타 민주파 무장세력에 대해 정전(합법 테두리로 귀순)을 제안했다. 이들이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국민통합정부(NUG)에 교사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무장을 해제한다면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지역인 바고관구의 PDF는 12일자 성명을 통해, "NUG는 군부에 진지한 대응을 하고 있는데 반해 군부는 구속한 민주파 전투원들을 고문, 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지역 카야주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PDF의 공보담당자도 "70년 이상 우리를 지배했으며, 세뇌하려는 군부를 믿을 수 없다. 항복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서부지역 친주의 친란드방위대(CDF)는 "우리들은 군사독재정권의 일소를 결의했으며,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서부 자가인관구의 PDF 지도자는 "정전제안은 군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반증"이라고 지적하며, 군부가 저항세력을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해서 나온 정전제안이라고 분석했다.

 NUG의 나인 투 아웅 국방차관은 "잔혹한 살인을 계속하고 있는 군부를 믿을 수 없다"라며, "쿠데타 이후의 각종 살인과 파괴행위 책임을 반드시 군부에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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