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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태국 경제 3단체, 성장률 3.5%로 하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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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7-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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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태국공업연맹(FTI), 태국상공회의소(TCC), 태국은행협회(TBA) 등 민간 3단체로 구성된 태국상업공업금융 합동상임위원회(JSCCIB)는 4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4.0%에서 2.75~3.50%로 하향 수정했다. 급격한 물가상승 등을 고려했다.

태국 경제는 성장하겠지만, 가계, 사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물가 등의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는 기록적인 고물가가 소비자의 구매력과 제조업의 비용 등에 치명적으로 작용해, 하반기에는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유럽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며, 중국 경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관광산업은 하반기 외국인여행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돼 급속히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고물가가 태국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인플레이션율 예측치는 기존의 3.5~5.5%에서 5.0~7.0%로 상향됐다. 수출액의 성장률 예측도 고물가와 바트화 가치 하락을 고려해 3.0~5.0%에서 5.0~7.0%로 상향 수정했다.

정부에는 계획에 따른 예산집행과 고물가를 고려한 적절한 정부조달,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항공편 확충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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