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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캄보디아, 올 상반기 뎅기열 약 3천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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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사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7-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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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국립 말라리아 감염증 곤충학센터가 실시하는 국가뎅기열방지프로그램(NDCP)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7월 10일에 확인된 뎅기열 감염자는 28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의 3배에 달하는 수치. 사망자는 7명.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가 11일 전했다.

 

NDCP의 린 리테아 디렉터에 따르면, 감염자는 캄퐁스페우주, 칸달주, 트봉크뭄주, 캄퐁참주, 캄퐁툼주, 세엠레아프주 등에서 많이 확인됐다. 동 디렉터는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올해는 강우량이 많아,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서식지인 물웅덩이가 많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DCP는 방충 스프레이 9000ℓ, 유충 구제제 400톤 등을 확보해, 감염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구제제를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뎅기열은 동남아시아에서 우기에 해당하는 5~10월에 주로 유행한다. 주요 증상은 두통과 고열, 관절통, 발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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