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조성하는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삼척을 포함하여 서울 도봉구, 인천 부평구 등 전국에서 16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2019년부터 삼척시에서 추진 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부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테라스 형식의 친환경에너지 교육·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해 탄소 제로화 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추진 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소멸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곡면 오저초등학교 풍곡분교 일원에 총사업비 27억7000만원(국비 5억4500만원 포함)을 투입하여 8201㎡ 면적의 분교를 리모델링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센터와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 펜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말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풍곡마을은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등을 직접 운영하는 마을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명기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풍곡마을이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인근에 가곡온천, 덕풍계곡을 연계한 힐링타운의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안전교육은 삼척소방서 교육관계자 초청을 통해 안전관리요원의 근무수칙과 구조요령, 사고발생 시 응급처치 및 신속한 대응요령,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구명환, 구명로프 투척 등 현장실습 위주의 대응훈련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안전교육에서는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안전보건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해당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 20명은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삼척시 물놀이 관리지역과 위험구역 총 8개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홍옥희 재난안전과장은 “물놀이 사고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한 만큼 안전교육을 통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높여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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