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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광저우시, 자동차 산업 공급망 강화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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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스기 히로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7-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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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광둥(広東)성 광저우(広州)시 정부는 19일, 자동차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해 기반이 되는 정책조치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내 각지의 공급망 혼란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상승에 관련 업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광저우시는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강화를 통해 경제 안정화를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책조치는 5개 분야 20조로 구성되어 있다. 5개 분야는 ◇안정적이고 통제가능한 산업 공급망 정비 지원 ◇새로운 산업단지 건설 ◇자동차 산업의 자체적인 혁신능력과 경쟁력 강화 ◇’신 에너지 차(NEV)’의 보급 확대 ◇토지, 인재 등의 공급체제 강화 등.

 

이 중 산업 공급망 정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완성차 제조사가 핵심부품, 중요물자를 주변 지역에서 조달하기 위한 목록 작성을 추진한다.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을 목록으로 작성, 당국과 기업이 함께 산업 공급망 수급문제에 대처한다. 핵심적인 공급처가 광저우시와 주변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공급망을 강화해 나간다.

 

산업단지 건설은 자체적인 브랜드 혁신거점을 4곳, 핵심부품 산업단지를 3곳, 협력관계에 있는 성 내 다른 도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를 2곳 각각 설치한다.

 

자체적인 브랜드 혁신거점은 판위(番禺)구, 화두(花都)구, 황푸(黄埔)구, 난사(南沙)구에 각각 설치한다. 각 구에 대해서는 기술인재에 대한 장려금 지급 등 인재육성 정책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통신’, ’NEV’에 중점을 둔다.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는 광저우시와 메이저우(梅州)시, 광저우시와 칭위안(清遠)시가 각각 공동으로 운영한다.

 

■ 재활용 사업에 장려금

자체 혁신능력과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차량전지 재이용 등 부품의 재제조를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지정되면 고정자산투자의 최대 30%를 장려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상한은 회사당 1억위안(약 20억엔)까지. 차입금의 금리 보조금도 5년간 수급할 수 있다. 상한은 회사당 1000만위안.

 

자율주행을 비롯한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비이클(ICV)’의 NEV 완성차 사업 유치도 추진한다. 투자액 20억위안 이상의 사업유치를 목표로 한다. ICV와 NEV의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해서는 투자액 10억위안 이상의 사업유치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 자율주행차도 지원

자율주행 레벨 3~5에 상당하는 기술을 탑재한 차량개발에 대해서는 완성차 제조사에 차종당 1000만위안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상한은 회사당 연간 3000만위안.

 

토지, 인재 등의 공급체제 강화와 관련해서는 100억위안 규모의 ICV와 NEV 기금설립을 지원한다.

 

동 정책조치는 19일부터 시행돼 2025년 말까지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정책의 큰 틀만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담당부처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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