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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대만 경제부장, 올해 성장률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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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7-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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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왕메이화(王美花) 대만 경제부장은 20일, 대만의 연구기관 등이 잇달아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을 하향 수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이기는 하나,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 출석해서 이 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성장률 하향 수정은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제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이나, 대만 내수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점차 안정세를 되찾아감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 수출에 대해서도 상반기 데이터는 전자와 정보통신 등 대다수 업종이 플러스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2~3년의 대만 산업 펀더멘탈은 국제적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의 민간 싱크탱크 중화경제연구원은 19일,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직전 예측에서 0.4%포인트 하향, 3.56%로 수정했다. 국책연구기관인 중앙연구원 경제연구소도 18일, 직전 예측치보다 0.33%포인트 낮은 3.52%로 수정했다.

 

한편,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대만의 에너지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왕 부장은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스팟계약 또는 단기계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역내 천연가스 가격에 대해서는 경제부가 물가안정과 함께 고려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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