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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동력전지 회수량, 2026년 5년 전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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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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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에서 동력전지 회수량이 앞으로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신 에너지 차(NEV)’ 관련 연구기관인 EV탱크에 따르면, 2026년에 중국에서 회수되는 폐동력전지는 231만 2000톤에 달해, 2021년 대비 3.9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NEV 시장 여명기에 유통된 어마어마한 양의 동력전지가 잇달아 수명을 다하기 때문이다.

 

EV탱크는 중국 내 2021년 회수량을 59만 1000톤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3.7% 증가된 76만 2000톤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내년 이후에도 회수량은 계속 증가해 2026년에는 전년 대비 24.9% 증가된 231만 2000톤이 될 전망. 2026년 동력전지 회수와 관련된 시장의 규모는 943억 2000만위안(약 1조 86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정망(中証網)은 현재 판매된 NEV에 탑재되어 있는 동력전지가 앞으로 잇달아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회수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NEV 시장은 2015년 경부터 서서히 확대됐다. NEV에 탑재된 동력전지의 수명은 5~7년으로, 초기에 판매된 NEV는 조만간 전지 교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 소재의 절반은 폐기품에서 추출

회수시장이 순조롭게 성장하게 되면, 전지의 소재 조달비용도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

 

회수업자는 폐기된 동력전지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전지소재를 추출, 동력전지 제조사에 전매하게 된다. 이들 소재들은 최근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라, 폐기전지에서 회수된 소재의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수급밸런스 개선과 가격 억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업계관계자는 “2050년에는 국내에 유통되는 동력전지 소재의 절반을 폐기전지에서 추출한 것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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