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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NUG, 외국 투자기업 8개사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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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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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민주파가 설립한 국민통합정부(NUG)는 7곳의 싱가포르 기업과 1곳의 중국 기업에 대해, 2021년 2월 1일의 쿠데타 이후 군정이 투자를 인가한 사업을 무조건 중지하도록 경고했다. 인터넷 미디어 이라와지가 1일 전했다.

 

NUG의 계획재무투자부가 경고했다. 계획재무투자부는 7월 31일자 성명을 통해, 군부 통제를 받고 있는 미얀마투자위원회(MIC)가 쿠데타 이후 인가한 투자안건은 “전부 위법이며 무효”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미 개시된 사업은 무조건 즉각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기업명을 공표하겠다고도 했다.

 

기획재무투자부는 이날 싱가포르의 태양광발전회사 6개사 등 7개사와 중국의 봉제회사 1개사의 기업명을 공표. NUG의 지시에 따라 사업을 무조건 중단하지 않으면 강력한 제재와 처벌이 따르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발전회사 6개사는 양곤, 마궤와 바고, 만달레이 등 4관구의 발전・매전사업에 대해 MIC로부터 인가를 취득했다. 나머지 싱가포르 기업은 해양굴착사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항구 등의 개발, 중국 기업은 양곤의 봉제공장 건설에 관해 인가를 취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마궤 관구에서 군과 민간기업이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가 습격당해, 근로자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결성된 무장저항세력 ‘요 방위대(YDF)’가 범행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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