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로써 2023년 국비목표액인 8조 7000억원 조기 달성과 동시에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이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확보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22년도 정부예산안 강원도 반영액인 8조 125억원 보다 7633억원(9.5%)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8조 1177억원에 비해서는 6581억원(8.1%) 증가한 규모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반영 등을 고려하고 2023년 결정되는 공모사업들까지 감안하면 최종 국비 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도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긴축 기조 속에 다소 난관이 예상되었던 당초 국비 확보 목표 8조 7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도는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지휘부부터 실‧국 주무관에 이르기까지 공직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도 국회의원들의 꼼꼼한 지원도 사상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한 몫 했다.
이와 관련 도는 민선 8기 도정 출범과 동시에 2023년도에 국비 확보 가능한 사업을 선별하는 등 면밀한 전략을 수립했고 도 지휘부가 기재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문화·관광·체육분야는 2803억원을 확보했으며, △농림·해양·환경분야는 전년 대비 403억 증가한 1조 1906억원, △안전, 일반행정 등 기타분야는 전년 대비 699억원 증가한 2조 223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 대부분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으로써 김진태 강원도지사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상 최대 예산규모를 정부안에 담기까지, 강원도는 민선8기 도정 출범 이후, 도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도 지휘부와 공직자 모두가 긴밀하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전개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직접 주관하는 등 수시로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확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난 7월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주요인사, 지역 및 도 연고 정치권 인사를 직접 만나, 강원도 현안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및 관계 심의관, 소관 과장을 수시로 찾아가 사업추진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오는 9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도는 국회대응체제로 전환하여, 사전절차와 논리 보완 등을 거쳐 부족한 사업비 증액 또는 미 반영된 현안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움직일 예정이다.
이에 도는 정부예산 편성단계시 도 국비확보 상황실을 세종시에 설치해 지난 2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상주·대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말부터 국회에 상주하면서 동향 파악과 즉각 대응으로 2023년도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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