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영어권·한국 최초…'오징어 게임' 미 에미상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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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9-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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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수상한 '오징어 게임' 이유미 [사진=Getty Images/AFP]

'오징어 게임'이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 특수효과, 스턴트퍼포먼스, 게스트 부문까지 4관왕을 확보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과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총 13개 부문의 후보로 호명됐으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은 12일 개최된다.

이날 '오징어 게임'은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개 부문의 트로피를 확보했다.

먼저 '오징어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유미는 한국인 배우 최초로 '게스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상은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으로 역할을 했던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극 중 240번 참가자 '지영'을 연기한 이유미는 '새벽'(이호연 분)과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울렸던바. HBO '석세션'의 호프데이비스, 사나 라단, 해리엇 윌터,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그리고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을 제치고 게스트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오징어 게임'은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효과와 프로덕션디자인, 스턴트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비영어권 드라마 중 최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해 9월 공개돼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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