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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국내 전문가 77%, '현재 반도체 산업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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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9-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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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한상공회의소가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현재 반도체 산업이 위기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상황 직면’이라는 응답도 20.0%나 나왔다.

 

현재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묻는 질문에는 58.6%가 ‘2024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2023년까지’는 24.1%, ‘2023년 상반기까지’는 13.9%.

 

2016년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 당시와 2019년의 미중무역분쟁 당시에 비해 ‘지금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3.4%로 나타났으며, ‘최근 10년간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가 거의 절반에 달했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단기적인 위협으로는 ‘세계적인 수요 감소’(80.0%)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66.7%),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63.3%), ‘우크라이나 위기’(56.7%)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

 

■ ‘칩 4’도 부정 영향?

미국 주도의 한미일대만 4개국・지역의 반도체 공급망 체계 ‘칩 4’에 대해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46.7%)이 ‘긍정적’(36.6%)을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이 해외에서 제조된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8월에 통과시킨 ‘반도체법’에 대해’서는 긍정적’이 50%, ‘부정적’이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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